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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상담과 더불어 지역사회 협력 자원을 찾고 연계하며 그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위기 요인 개선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정서적 지지자를 말한다.
작년 한 해 동안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약 8,400건의 개별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올해도 지리적상황적 여건으로 인해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청소년에게 대면상담, 비대면상담, 마음힐링상자 배부, 찾아가는 심리검사 등 더 많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실시하는 청소년동반자 사례회의를 통해 각 개별사례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방법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의 문제 해결 및 위기요인 개선과 더불어 질적으로 향상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만 9세~24세의 우울, 자해 및 자살(징후), 은둔형 외톨이,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업중단(학교밖) 등의 위기요인을 가지고 있는 포항시 청소년 누구나 청소년전화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대면상담 운영을 재개하였으며, 화상상담전화상담사이버상담모바일상담 등 비대면상담 또한 활발히 운영하여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켜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심리적 취약성이 높은 청소년의 경우, 이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 우울,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적절한 상담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면상담과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자립지원,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학교폭력예방 솔리언 또래상담, 부모 대강연회, 시민상담대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자립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