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구, ‘새출발 1인 가구 안전 웰컴 박스’ 지원 |
서구는 올해 연말까지, 관내로 전입한 1인 가구 약 1,000세대를 대상으로 일상 안전용품과 지역 맞춤 복지 정보를 담은 `안전 웰컴 박스`를 지원한다.
웰컴 박스에는 응급 의료함, 간이 소화기, 보조 잠금장치 등 안전 물품과 함께, 지역 복지시설과 제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이웃을 잇는 복지 지도’, ‘1인 가구 분야별 지원 정책 안내서’가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구가 제작한 복지 지도는 관내 100여 개의 공공·민간 복지기관을 분야별로 분류하고, 교육, 정부 행정기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처의 위치를 시각화한 지도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지도에는 주요 민간복지시설 QR코드가 삽입돼 스마트폰으로도 관련 기관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안내서에는 주거·일자리·건강·안전 등 분야별 복지 사업이 생애주기별로 정리돼 있어, 서구에 처음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문제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지역사회 내 단절과 고립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복지 지도와 안내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연결’과 ‘접근’을 복지정책의 핵심 가치로 삼아 1인 가구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주민 참여 예산으로 추진되며,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대구서구가족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입자는 전입신고 시 동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 신청 사이트를 통해 웰컴 박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령은 방문 또는 택배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