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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전학온 황산별(1학년) 학생은 생물인 땅콩은 처음 본다며 뿌리 끝에 대롱대롱 달린 땅콩을 보며 신기해 했다. 한 모종에 대략 15~20개 정도의 땅콩이 자란 것 같다. 수확량이 많지 않아서 전교생이 참여하니 20분 남짓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땅콩을 뽑은 자리에는 겨울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배추와 무를 심을 계획이다.
두 상자 분량의 수확한 땅콩을 가정 선생님이 삶아서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제공하였다. 햅땅콩이라 그런지 맛은 있다. 개인적으로 땅콩보다 고구마를 더 좋아하기에 10월쯤에 수확할 고구마가 더 기대된다. 밭에서 일한다고 투덜대든 학생이 땅콩은 제일 맛있게 많이 먹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