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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범어공원 순환산책로에 `밤길` 이 열렸다..
사회

수성구, 범어공원 순환산책로에 `밤길` 이 열렸다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08/12 11:33
조명 459개 설치, 야간 이용 가능해져 직장인 등 이용 편의 향상

↑↑ 수성구, 조명 설치를 마친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야간 모습
[정해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2026년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범어공원 순환산책로는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조성돼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주민들이 즐겨 찾아왔다.

다만 조명이 없어 낮 시간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은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조명은 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우선 고려해 키가 낮은 진입 방지 말뚝(볼라드)형 기구 459개를 설치했다.

적정 밝기를 유지하기 위해 기구 간격은 10m 내외로 배치했다.

점등 시간은 일몰부터 자정까지, 오전 4시부터 일출까지이며 이용 현황을 살펴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5개소를 함께 설치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이용객 안전을 강화했다.

현재 수성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이며, 8월 중 가동해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 예방에 나선다.

범어공원 순환산책로는 2025년 준공된 총길이 4.61km 흙길 숲길로 맨발 걷기도 가능하다.

기존 등산로와 달리 경사가 완만하고, 1시간 30분가량 걸으면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로 조성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기고 쉬어 갈 수 있도록 범어공원을 더욱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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