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해 사진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반려동물의 전기레인지 작동과 관련된 화재 사례는 총 8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화재로 부상자 1명이 발생하고 1,423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오피스텔이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시원(원룸텔), 주상복합아파트, 다가구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반려동물이 주방 조리대에 올라가 터치식 전원 버튼을 건드리면서 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가 의도치 않게 작동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이는 하이라이트 방식 전기레인지의 작동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라이트는 자기장을 이용해 조리 용기를 직접 가열하는 인덕션과 달리 내부 발열체가 상판 자체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조리 용기가 올려져 있지 않더라도 화구가 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터치식 조작부를 눌러 전원을 켤 경우 상판 위에 놓인 사료, 종이류, 의류, 비닐, 고무매트 등 가연물이 지속적으로 열을 받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외출·취침 전 전기레인지 전원 확인 및 차단 ▲잠금(차일드락) 기능 사용 ▲전기레인지 상판 및 주변 가연물 제거 ▲반려동물의 조리대 접근 차단 ▲장기간 외출 시 전용 차단기 차단 또는 전원 상태 확인 등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반려동물에 의한 전기레인지 화재는 사람이 없는 시간이나 취침 중에 발생할 경우 발견이 늦어져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하이라이트 방식은 조리 용기가 없어도 상판이 가열될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외출 전 전원을 차단하고 상판 위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홈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