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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분야별 책임경영체제로 조직 안정화 나선다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08/25 15:23
신임 원장 공모 결과 ‘적격자 없음’ 결정… 관장‧본부장 우선 선임

↑↑ 대구광역시청
[정해영 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해 부실 운영 논란 이후 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그러나 전문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당초 신임 원장 선임 후 원장 책임 아래 관장・본부장 인선을 추진하려던 계획을 조정해 기관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장‧본부장 선임을 우선 추진한다.

진흥원장은 기관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과 대외협력 등을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지만, 현재 대대적인 조직 전환을 앞두고 있어 원장이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장 선임을 서두르기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관장・본부장을 우선 채용해 분야별 책임운영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장・본부장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지역 문화예술·관광 지원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조직 내부의 조기 안정화를 도모한다.

원장 선임 시기는 향후 조직 운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7월 발표한 조직개편 방향에 따라 향후 문화재단, 공연재단, 관광재단으로 분리·독립된다.

그러나 신규 재단 설립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실질적인 조직 분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원장 아래에 조직개편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문화예술기획본부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문화예술회관·공연본부·관광본부를 두는 과도기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8월 중 직제규정 개정을 마무리하고, 관장·본부장 채용 절차도 즉시 진행해 분야별 책임운영체제를 조기에 안착시킬 방침이다.

황보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결정은 원장 선임을 서두르기보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책임자를 우선 선임해 기관 운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향후 기능별 분리·독립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장‧본부장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주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진흥원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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