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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넓게, 더 새롭게 돌아왔다”…김천 황금시장 ‘막설어횟집’ 확장 이전

이재용 기자 입력 2026/09/04 10:07 수정 2026.09.04 10:17
"바다친구회집"에서 "막설어횟집"으로 상호 변경…유영순 대표, 8월 25일 확장 이전 오픈

광어·아나고·밀치·참돔·모둠회에 굴찜까지…싱싱함과 푸짐함으로 승부

황금시장 정겨운 인심에 바다의 맛 더했다…가족 외식·친구 모임·회식 장소로 ‘안성맞춤’

“간판은 바뀌어도 정성과 맛은 그대로”…기존 단골 품고 황금시장 대표 횟집 향한 힘찬 도약


“더 넓고 편안한 곳에서 더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을 모시겠습니다.”

김천의 오랜 전통과 사람 냄새가 살아 숨 쉬는 황금시장에 반가운 변화가 찾아왔다.

그동안 **‘바다친구회집’**이라는 이름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온 횟집이 확장 이전과 함께 **‘막설어횟집’**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유영순 대표가 운영하는 막설어횟집은 지난 8월 25일 김천 황금시장 내에 확장 이전 오픈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상호 변경이나 신규 개업이 아니다.

기존 바다친구회집을 찾아준 단골손님들과의 인연과 정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더욱 편안한 공간에서 싱싱하고 푸짐한 회를 대접하기 위한 **‘확장 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름은 ‘바다친구회집’에서 ‘막설어횟집’으로 바뀌었지만, 손님상에 좋은 음식을 넉넉하게 내놓겠다는 마음은 그대로다.

 

■ “바다친구회집 어디 갔지?”…이제 ‘막설어횟집’을 찾으세요

기존 바다친구회집을 기억하는 단골손님이라면 새로운 상호 **‘막설어횟집’**을 기억하면 된다.

새롭게 확장 이전한 매장은 황금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그대로 품고 있다.

시장 장보기를 마친 가족이 편안하게 한 끼를 즐기거나, 오랜 친구들과 회 한 접시에 술잔을 기울이고, 직장 동료들과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사진으로 확인되는 매장 내부 역시 화려함을 앞세우기보다 여러 사람이 편안하게 둘러앉을 수 있는 시장 횟집 특유의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여기에 시장 안에 자리한 만큼 장을 보고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막설어횟집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역시 **‘회’**다.

 

 

■ 광어·아나고·밀치·참돔…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막설어횟집 메뉴판을 들여다보면 군침부터 돈다.

아나고와 광어, 밀치는 소 4만5천 원, 중 5만5천 원, 대 6만5천 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종류의 회를 함께 즐기고 싶은 손님을 위한 모둠회도 마련돼 있다. 모둠회는 소 5만5천 원, 중 6만5천 원, 대 7만5천 원이다.

참돔은 2인 5만5천 원, 4인 9만 원이며, 제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전어는 싯가로 판매한다.

둘이 오붓하게 찾아도 좋고, 가족이나 지인 여러 명이 함께 찾아도 인원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

특히 전통시장 횟집에서 맛보는 회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격식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둘러앉아 회 한 점을 집어 초장에 살짝 찍어 먹고, 좋은 사람과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맛.

바로 이런 소박한 즐거움이 막설어횟집이 추구하는 시장 횟집의 매력이다.

 

 

■ 회에 굴찜까지…바다의 맛을 한 상에

막설어횟집에서 회 못지않게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가 굴찜이다.

메뉴판 기준 국내산 굴찜은 소 3만5천 원, 중 4만5천 원, 대 5만5천 원으로 구성돼 있다.

뜨거운 김을 머금은 굴껍데기를 하나씩 열어 통통한 굴을 꺼내 먹는 재미는 회와 또 다른 별미를 선사한다.

특히 날씨가 서늘해질수록 따끈하게 익힌 굴과 소주 한잔의 조합은 애주가들의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회 한 접시를 가운데 두고 굴찜까지 더해지면 어느새 상 위에는 싱싱한 바다가 통째로 올라온 듯한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된다.

좋은 사람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에도 그만이다.

 

■ 횟집의 마지막은 역시 ‘얼큰한 매운탕’

맛있게 회를 먹었다고 그대로 일어서기는 아쉽다.

횟집에서 마지막을 책임지는 것은 역시 보글보글 끓는 얼큰한 매운탕이다.

차가운 회를 충분히 즐긴 뒤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으면 속까지 든든해진다.

막설어횟집은 매운탕을 5천 원, 공깃밥을 1천 원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소주와 맥주도 각각 4천 원으로 메뉴판에 안내돼 있어 회와 함께 부담 없이 술 한잔을 곁들이기 좋다.

회로 시작해 굴찜을 즐기고, 얼큰한 매운탕과 공깃밥으로 마무리하는 한 상.

막설어횟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바다 한 상의 완성이다.

 

 

■ 오랜 세월 김천 시민과 함께한 ‘황금시장’에 새 활력

막설어횟집이 자리 잡은 김천 황금시장이라는 장소도 빼놓을 수 없다.

황금시장은 오랜 세월 김천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다.

세월이 흐르고 소비 형태가 달라져도 전통시장이 가진 정겨움만큼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상인과 손님이 얼굴을 마주하고 안부를 묻고, 좋은 물건을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오가는 곳.

그것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시장의 힘이다.

막설어횟집 역시 그런 황금시장의 정서와 잘 어울린다.

비싼 인테리어나 화려한 겉모습보다 싱싱한 음식과 푸짐한 한 상, 편안한 분위기와 사람 사이의 정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황금시장에 새로운 간판이 하나 더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한 끼와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더 든든하게 자리 잡은 셈이다.

 

■ 유영순 대표, “확장 이전은 손님들에게 더 잘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

유영순 대표에게 이번 확장 이전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새로운 가게를 처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바다친구회집을 찾아준 손님들의 신뢰를 안고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장사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자산은 결국 단골손님이다.

한 번 찾아온 손님이 다시 찾아오고, 그 손님이 가족과 친구를 데려오며, 어느 순간 “황금시장 가면 거기 한번 가봐”라는 입소문이 퍼지는 것.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맛집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막설어횟집 역시 기존 손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손님들에게도 **‘한번 가보고 싶은 집, 먹어보고 다시 찾고 싶은 집’**으로 자리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횟집은 다른 어떤 음식점보다 재료와 손질, 그리고 손님상에 올리는 한 접시에 대한 정성이 중요하다.

결국 손님은 가장 정확하다.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시 오고, 만족하면 주변 사람에게 소개한다.

유영순 대표가 확장 이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도 결국 더 좋은 공간에서 더 많은 손님에게 정성껏 한 상을 대접하기 위해서다.

 

■ 장도 보고 회도 먹고…황금시장 나들이에 ‘맛있는 이유’ 하나 더

전통시장에는 대형 상업시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

장을 보며 시장 골목을 걷고, 상인들의 힘찬 목소리를 듣고, 이곳저곳 구경하다 출출해질 때쯤 맛있는 음식점에 들어가는 재미다.

그런 황금시장 나들이에 이제 막설어횟집이라는 선택지가 더해졌다.

오랜 친구와 부담 없이 술 한잔하고 싶은 날.

가족과 함께 싱싱한 회를 먹고 싶은 날.

직장 동료들과 퇴근 후 하루의 피로를 풀고 싶은 날.

특별한 이유 없이 그저 **“오늘은 회 한 접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에도 좋다.

광어 한 점, 아나고 한 점에 소주 한잔.

통통하게 익은 굴 한입에 이야기 한마디.

마지막에는 얼큰한 매운탕과 따뜻한 밥 한 그릇.

거창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정겹고,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맛있는 것이 바로 시장 횟집의 매력이다.

 

■ 간판은 바뀌었다…하지만 ‘정’은 그대로

‘바다친구회집’에서 ‘막설어횟집’으로.

이름도 바뀌었고, 확장 이전을 통해 새로운 공간에서 손님을 맞게 됐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손님에게 싱싱한 회를 내놓고, 한 점이라도 맛있게 먹고 돌아가기를 바라는 장사꾼의 마음이다.

유영순 대표가 8월 25일 확장 이전을 통해 다시 한번 힘차게 내디딘 발걸음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오랫동안 찾아준 기존 단골에게는 **“더 좋아져서 돌아왔습니다”**라는 반가운 인사를, 처음 찾는 손님에게는 **“황금시장에 이런 횟집도 있었네”**라는 기분 좋은 발견을 선사하는 곳.

싱싱한 바다의 맛과 넉넉한 시장 인심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막설어횟집이 김천 황금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민되는 날이라면 멀리서 답을 찾을 필요가 없다.

장을 보러 황금시장에 들렀다가도 좋고, 회 한 접시가 생각나 일부러 찾아도 좋다.

김천 황금시장 ‘막설어횟집’.

더 넓게, 더 새롭게, 그리고 더욱 정겹게 돌아온 이곳에서 푸짐한 바다 한 상과 시장 인심을 함께 맛보는 것은 어떨까.

막설어횟집 안내

상호 : 막설어횟집 (구 바다친구회집)

대표 : 유영순

확장 이전 오픈 : 2026년 8월 25일

위치 : 김천시 황금시장 내

문의·예약 : 010-6733-4479

※ 메뉴와 가격은 현장 메뉴판 기준이며 계절 및 수급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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