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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아리랑·성악 등 다양한 곡목에 2·28민주운동 정신과 역사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진행되는 이번「2·28 음악회」는 2월 28일 2시 28분 도시철도 3호선 명덕역(3번 출구) `2·28 대구학생민주의거 기념탑 터’에서 진행되어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28민주운동 정신 계승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 남구는 2019년 2·28민주운동 거점지역을 시민들이 직접 탐사하는 ‘대명동 지오스피릿’, 2020년 `2·28민주운동 60주년 기념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에 이어 금년에는 「2·28 음악회」를 통해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연주곡목은 60년 만에 지역 언론을 통해 소개된 2·28행진곡을 비롯하여, 선구자, 영화 미션 OST 중 ‘가브리엘 오보’,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너는 듣고 있는가’ 등 불의에 항거하고 저항 정신을 담은 곡 위주로 선곡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지키기, 악플 달지 않기 등 부조리를 개선하고 공동체의 배려를 재치 있게 담은 애니북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1960년 대구 지역 학생들이 주도한 2.28민주운동을 기억하고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음악회로, 코로나19를 극복한 위대한 대구시민정신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희망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