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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도시의 공간을 새롭게 읽다…‘수성 스페이스 투어’ 운영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6/10/29 12:48
한옥 만들기부터 건축물 탐방, 미술관 관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수성 스페이스 투어’ 포스터
[정해영 기자]수성문화재단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와 연계해 지역의 특색 있는 건축자산과 문화예술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수성 스페이스 투어(Suseong Space Tour)’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인 ‘아트뮤지엄시티 로드’의 일환으로,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건축자산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건축과 자연,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수성구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는 수성못을 시작으로 내관지 수성파빌리온,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수성못에서는 한옥 모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구조와 원리를 알아보고,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Living Ground(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건축과 조경,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도시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내관지에서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수성파빌리온 ‘소소별’을 탐방한다.

소소별은 주변 자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흰색 프레임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수직 난간이 특징인 건축물로, 건축 스토리텔링을 통해 설계 의도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의 가치를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해 근현대 미술과 전통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대구미술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미술관을 관람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특별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투어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건축과 예술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과 해설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건축물을 관찰하고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총 8회 운영되며, 회차별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가비는 1인 3,000원이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신청 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수성국제비엔날레의 건축적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건축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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