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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부지방에 비해 남부지방에서 봄이 빠르게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여 2월 24일부터 모기 유충을 구제하기 위한 방역·소독사업을 조기 실시하였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모기의 생존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이 시기 특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하여 모기 산란지 내 유충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 모기가 유충에서 성충으로 부화하지 못해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 및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방제작업은 지역 내 정화조 200여 곳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방식이다. 살포 방법은 생활방역TF팀에서 모기유충 구제제를 직접 정화조 또는 정화조와 연결된 화장실 변기에 투여는 방식으로 1차 방제작업 2월 24일~25일, 2차 방제작업은 5월 중으로 실시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고인물 지역, 모기 유충 서식지 신고를 접수 받는 센터(054-339-7969)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모기 유충 1마리 방제가 성충 모기 500마리 정도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해빙기 취약지역 집중방역을 통해 여름철 모기 및 해충 발생을 감소시켜 모기로 인해 발생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