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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선농산물 수출혁신 프로젝트에 따라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한 ‘죽장배추’는 준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장기 저장에 유리해 수출 유망품목으로 고려됐지만, 봄철 기온상승 및 병해충 증가 등의 문제점으로 가을 작형(작물을 가꾸는 여러 가지 형태나 양식)에 국한되어 왔다.
기술보급과에서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 전 과정을 점검하여 ‘죽장배추’의 작부체계를 개선했고, 토마토 전작물로 시설 봄 배추 재배 작형 도입을 통해 농가소득 증가와 수출증대에 이바지했다.
또한, 재배농업인에게 수출 예정국인 대만, 캐나다에 적합한 농약안정사용기준을 집중 교육 및 관리할 예정이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주요 배추 수출 시장인 대만에서 ‘죽장 배추’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재배기술 교육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며, “센터 내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수출사업을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죽장배추 외에도 2021년 수출 유망작목인 여름 무 재배 단지 12.5ha를 육성해 500톤 이상을 북미로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