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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는 K급 소화기가 필요하다...
칼럼·기고

주방에서는 K급 소화기가 필요하다.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01/19 16:05 수정 2022.01.19 16:05
- K급 소화기 신규 음식점 개업시 선물해요 -


최근 5년간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경산에서만 45건이나 된다.

지난해 5월 경산시 소재 식당 주방에서 식용유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하였으나

다행히 관계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식당에는 식용유 과열로 인한 화재가 많고 또한 발생시에는 덕트를 타고 순식간에

번질 수 있기에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2017년 법 개정으로 음식점 주방에는

K급 소화기가 비치되어야 함에도 아직은 인식 부족으로 ABC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많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는 ABC분말소화기다. 소화기 옆면을 보면 A급, B급, C급 적용이라고 되어 있다. ‘A급’은 종이, 섬유, 나무, 고무, 플라스틱류 등 연소 후 재를

남기는 화재,‘B급’은 휘발유, 오일, 페인트 등 가연성 액체가 타고 나서 아무것도 남기지않는 화재, ‘C급’은 전기가 흐르고 있는 전기기기, 배선과 관련된 화재에 적응성이 있다.


K급 소화기 K는 주방을 의미하는 Kitchen(키친)에서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에 적합하다는 뜻이다. 비누 거품처럼 식용유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질식 소화되는 효과가 있다.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및 군사시설의 주방에는 반드시 K급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하고,

사용 기한을 넘기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10년 이내로 주기적인

교체와 점검이 중요하다.


K급 소화기는 ‘인터넷이나 소방용품 판매점 또는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K급’

이라고 명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화재발생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비슷한 효력을 가질 수 있다.

용도별 적응성 있는 소화기를 배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여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여야 할 것이다.


-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윤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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