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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원에 서식하는 산양의 먹이 부족으로 인한 탈진·폐사 등을 방지하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2022년 5월 20일(금)에 개최하였다.
◈ 울진군은 산양(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및 천연기념물 217호)의 주요 서식지로 '22.3.4~3.13 (10일간) 발생한 경북․강원지역 산불로 울진, 삼척 일대의 산림 20,523ha가 산불에 훼손됨
□ 이날 행사는 (사)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울진군지회, 포스코기업시민프렌즈 봉사단,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울진군 등 민·관에서 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먹이급이대(4개소)에 160kg의 뽕잎을 공급하고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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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대구지방환경청 소속 왕피천환경출장소는 그간 산양 보호를 위해 울진군 두천리, 상당리 등 주요 산양서식지에 먹이급이대 14개소를 설치·운영하며 매년 약 1톤의 뽕잎을 먹이로 공급해 왔다.
○ 올해는 산불피해지역에 산양 먹이부족이 심화될 확률이 높아 산불이 진화된 후 5월까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예년보다 많은 약 1.1톤의 뽕잎을 공급한 바 있다.
□ 왕피천환경출장소 정명환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민간단체·관계기관 등과 산양 먹이주기·구조·밀렵단속 등을 지속 추진하여, 울진군 일원이 산양의 안정적인 서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