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아트스쿨(회장 김차숙)이 최근 구미 산동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초록별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8일 펼쳐진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학교 내 오래되고 바랜 담장을 다양한 색감과 창의적인 그림으로 새롭게 채우는 작업이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존중하며, ‘꿈과 희망이 피어나는 이야기의 벽’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기획되었다.
이번 활동에는 초록별아트스쿨 회원을 비롯해 산동초 학생과 학부모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하여,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실외 담장과 학생 골프연습장 벽면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색감의 벽화가 이어졌고, 그림을 그리며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되었다.
김차숙 초록별아트스쿨 회장은 “작은 붓질 하나에도 아이들의 상상이 자라고, 함께 나눈 시간 속에서 공동체의 온기가 피어납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예술 봉사를 이어가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공간의 아름다움을 함께 이뤄낸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