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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여름철 가뭄대응 비상급수대책 수립으로 선제적 가뭄 대응 |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광역상수원인 안동ㆍ임하댐 저수량은 9억 톤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가뭄대비 비상대처계획상 ‘정상’ 이상을 상회하고 있어 7월 말까지는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가뭄이 지속되면 단계별 급수계획에 따라 제한급수 등 탄력적으로 운용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오천지역 지방상수원인 진전지 저수율 부족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월 11부터 5월 22일까지 보조수원인 오어지에서 142만 톤을 공급했고 현재 저수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6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수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도 비상취수원(지하수) 운영, 공단정수장(광역상수원) 연계공급, 유강수계 조정을 통해 평소와 같이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상수도(지하수, 계곡수)를 이용하고 있는 죽장면, 기북면 등 115개 마을에 대해서는 소규모급수시설 가뭄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마을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는 등 읍ㆍ면과 합동으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일부 농민들이 생활용수를 농작물에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
향후, 급수취약지역 운반급수 등 대책방안에 대해 소방서, K-Water,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지방상수도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수돗물 아껴쓰기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시내 주요지점 거리캠페인 실시, 물 절약 홍보물 배부, 전광판 표출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물 절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승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상수원 및 계곡수 이용지역을 현장 방문해 시민 모두가 수돗물 절약 실천으로 가뭄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