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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 심리상담 프로그램(EAP) 지원 시작..
사회

포항시, 공무원 심리상담 프로그램(EAP) 지원 시작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4/07 16:36
상담분야 직장, 개인정서, 가족 영역으로 다양화, 상담내용 비밀보장 철저

[꽁지환경늬우스 기자]포항시는 평소 다양한 민원과 각종 재해·재난 등 발생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원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위해 4월부터 연중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 심리상담은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기관을 통해 △개인 1:1 심리상담(대면·비대면) △온라인 스트레스 상시 자가진단 △전직원 대상 정신건강 측정 및 조직진단(MSS검사)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시 소속 직원은 누구든지 원하는 지역 상담센터에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비대면 상담(전화, 채팅상담)도 이용가능하다. 전직원 대상 스트레스 검사(MSS검사)는 4월중 실시해 개인별 검사결과를 제공, 이를 종합해 위험도가 높은 직원에게 상담치료 필요성을 알리고, 조직진단 및 전문가와의 컨설팅 진행도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분야는 직무(업무) 스트레스, 조직문제와 같은 직장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적응문제 등 개인정서 영역뿐만 아니라 부부관계, 자녀교육과 같은 가족 영역도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내역 및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비밀이 보호된다.

포항시는 직장 생활에서 오는 정서적 고통과 직무 만족도 저하가 곧 업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 판단하고,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그에 따른 대민행정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직원들이 본연의 행정업무에 더해, 2년전 포항에 닥친 지진과 각종 자연재난 업무, 그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 지원업무 부담 등이 겹치면서 심적 고충과 피로도가 가중돼 심리적·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무스트레스를 덜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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