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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일부터 소·돼지 등 13만7천두 구제역 일제접종..
환경·보건

영주시, 3일부터 소·돼지 등 13만7천두 구제역 일제접종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3/03/31 10:01
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상반기 접종…빠짐없이 접종 당부

↑↑ 백신접종
[정해영 기자]영주시는 올해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

접종대상 축종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5만 5707두, 돼지 7만 9900두, 염소 1765두 등 총 13만 7372두이다.

이 중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및 도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은 제외된다. 임신말기(7개월~분만일)의 소는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으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관내 공수의사를 통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소 50두 이상인 전업농 및 양돈전업농가에 대해서는 백신구입 비용의 50% 지원해주는 등 구제역 일제접종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일제접종 4주 후부터는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기준 미만인 농가는 1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명령과 4주 간격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한다.

농업기술센터 김영동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백신접종과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외부인 농장 출입 자제 등 구제역 청정구역 유지를 위한 농가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모든 농가가 기간 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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