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금릉 조룡리 은행나무는 김천시 대덕면에 위치했으며 천연기념물 제300호로 지정되었다. |
대덕면에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를 소개합니다.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김천 그중에서도 대덕면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70프로가 산지이다. 그중 백두대간으로부터 지맥, 능선, 곳곳이 무수히 많은 나무가 인간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 인간은 바뀌어도 나무는 꿋꿋하게 자리잡은 곳에서 산불같은 자연재해가 아니면 몇백년을 버티고 있다.
그 중에서도 75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웅장한 은행나무를 소문듣고 찾아가 보았다.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섬실마을의 섬계서원 뒤뜰에 자리잡고 있는 은행나무는 과연 소문대로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
|
나무높이 28M, 밑 둥 둘레는 11.6M, 가지길이는 동쪽으로 6.8M, 서쪽으로는 12.3M, 남쪽으로는9.1M, 북쪽으로는 13.4M나 된다. 성인 열명이 강강수월래 처럼 돌아도 모자랄정도라니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간다.
1982년 11월3일 김천시의 유일한 천연기념물 제300호로 지정되어 장구한 역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이한점도 있다. 나무 둥치 한 가운데는 어린아이가 들어갈 정도로 큰 구멍이 나 있다. 기나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갖고있다.
마침,취재간날 농소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A양을 만났다. 주말이라 가족들과 고모집에 잠깐 들렀다가 은행나무 보러 왔다고 전한다. 웅장함에 한번,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에 한참을 바라보는 가족들 모습에 주민들이 마을에 보배, 수호신, 살아있는 전설 등 온갖 화려한 수식어로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뜻을 조금은 알 것 같다.
|
|
자연은 주인이 없어 보고 만끽하는 사람이 주인이라고 한다.
온갖 시련을 고난이라 여기지 않고 넉넉한 품 만큼 다 품어주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 준다.
마을에 내려오는 구전으로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왜병의 방화로 나무에 불이 붙은것을 이 마을 아낙이 밭에 가던중에 보고 호미로 긁어 불을 껐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현재는 오랜 분쟁끝에 김녕김씨 문중 소유로 되어있는 이 나무는 섬계서원뿐 아니라, 고려의 멸망, 조선의 건국, 김천시의 발전과정을 묵묵하게 지켜보며 은은하게 미소짓고 있는 느낌이다.
살아있는 전설 대덕면 은행나무의 전설은 쭉 이어져 나갈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홈
환경·보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