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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포도 또다시 시작되는 당도 전쟁!..
카메라 고발

김천포도 또다시 시작되는 당도 전쟁!

이재용 기자 입력 2023/08/21 22:00 수정 2023.08.21 22:00

 

김천포도 명성이 옛말이라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 아직도 옛 명성에 젖어 안일하게 본인 이익만 챙기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김천포도의 현실을 제보했다.

우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샤인머스켓의 당도 문제이다.

김천시는 영농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샤인머스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숙과 조기출하 근절 및 당도 표시제, 생산자 표기준수 등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결의도 하고 했지만, 출하 시기가 되니 바로 원상태가 되었다.


앞다투어 가격이 좋을 때 내고자 하는 사람들로 청과 앞은 문전성시이다.

제도적인 문제도 결국은 한몫했다. 상인들이 청과에 가서 포도를 사기 위해서 가보면 당도계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농협 청과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포도를 사 가지고 와서 당도를 확인하면 10브릭스 정도라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재배되는 켐벨 포도의 당도가 평균 13~17브릭스 정도인데 샤인머스켓은 평균 당도가 17~25브릭스라고 한다.

이러니 김천 샤인머스켓이 맛없고 당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각 청과에서 당도확인을 하고 입고시키고, 상인들이 당도를 확인하고 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농가들 눈치를 보고 현 제도대로 시행이 계속된다면 김천 샤인머스켓의 운명은 나락으로 갈 것이 자명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내년도 장담할 수 없는 길을 가지 않도록 농민들과 포도연합회 그리고 김천시 등이 각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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