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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대책 추진..
사회

경산시,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대책 추진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3/10/29 15:56
주최자 없는 자발적 군중 모임 등 관내 인파 밀집 지역 관리

↑↑ 다중밀집·위험지역 안전 캠페인
[정해영 기자]경산시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오렌지타운 거리(주최자 없는 자발적 군중 밀집)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부시장을 중심으로 97명 (시 61, 경찰 12, 소방 14, 자율방범대 10)으로 구성된‘인파사고예방단’을 가동해 단계별(인구밀집도 4단계 구분) 인력 동원 및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평시/㎡당 3명 이하)는 인파 밀집 지역 인근 CCTV를 통합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감지 시 집중 관제로 전환한다. 또한, 인구 밀집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뿐만 아니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도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2단계(주의/㎡당 4명) 수준의 인파가 포착되면 관제센터에서 방범용 CCTV를 통한 주의방송 실시 및 유관기관(경찰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합동 순찰을 통하여 현장 상황을 판단하게 된다.

▲3단계(평시/㎡당 5명)가 되면 유관기관(시청-경찰-소방-관제센터) 간 구축된 핫라인(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시에서는 긴급 대응을 위해 비상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조치 및 질서유지를 실시한다. 또한, 이 단계에서 필요시 재난 문자를 발송 및 민방위 경보 발령도 검토된다.

▲4단계(심각/㎡당 6명 이상)가 되면 전 직원 대상(1/3, 1/2 등) 비상 인력을 추가 동원하고 경찰 인력증원 및 소방 인력도 요청한다.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고출력의 민방위 경보 발령이 밀집 지역 내 상황전파와 해산 유도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 긴급 시 시 자체적으로 민방위 방송 장비를 활용해 재난 방송도 할 예정이다.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19일 행안부 주재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대책 회의에 참석하고, 20일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별 합동 대책 회의를 가져 공동 대응체계 구축, 인력·장비 배치 등을 협의했다. 25일 인파 밀집 우려 지역인 오렌지타운 거리의 잠재적 재난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경사로 등 위험지역을 사전 예찰했다.

이강학 부시장은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핼러윈 대비 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3단계(경계)에 준하여 초기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빈틈없는 안전망 체계 구축 및 공동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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