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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금동교회, 어린이주일 맞아 ‘사랑과 환대의 놀이터’ 펼쳐

이재용 기자 입력 2025/05/13 18:17 수정 2025.05.13 18:17
김천 다문화가족 아이들 "우리도 교회 다니고 싶어요" 감동의 하루


【꽁지환경늬우스 = 이재용】

김천시에 위치한 황금동교회(담임목사 서성식)는 5월 11일, 어린이주일을 맞아 지역 아동과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대형 에어바운스, 물총놀이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은 하루종일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었다.


특히 김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8팀, 약 30여 명의 아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 가족은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졌으며, 대부분이 3자녀 이상인 다둥이 가족이었다. 이들은 처음 방문한 교회에서 따뜻한 환대와 풍성한 먹거리, 즐거운 놀이를 만끽하며 "우리도 교회 다니고 싶다"며 감동 어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황금동교회 측은 "이번 어린이주일은 모든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차별 없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낯설지 않고 편안하게 교회를 경험하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때맞춰 봄비가 내려, 마치 하나님의 축복이 행사를 덮는 듯한 특별한 풍경도 연출됐다.

황금동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이들과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정기적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울타리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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