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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 서계당 안채 보수 공사 완료 |
의성 서계당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지붕 누수를 시작으로, 2020년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보수의 필요성이 부각 됐다. 이에 의성군은 2021년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사업에 신청하여 보수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경상북도청에서 설계비 25백만원을 교부받아 보수설계를 진행하여 같은 해 7월 경상북도 문화유산과에서 설계승인을 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예산 감축으로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해 장기간 지붕이 파손된 채로 방치되었으나, 2022년 및 2023년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사업 연차사업으로 선정되어 공사비 372백만원(도비 186백만원, 군비 186백만원)을 교부 받아 올해 4월에 착공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주요구조체(목기연, 연목 등)의 훼손이 심각하고 주변 담장 및 배수로가 제기능을 하지 못해, 현 상태로는 공사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5월 공사를 중단하였으며, 6월 도 문화유산과에 전문가 기술지도를 요청하여 건물 주요구조체 교체 범위 확대 및 배수로 정비 등 설계변경 방침을 결정했다. 그 후, 8월 설계변경 승인을 얻어 공사를 재개하여 11월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의성 서계당은 도 문화재자료 제377호로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북쪽에 一자형 사랑채를 남향으로 배치하였고 뒤쪽에 ㄷ자형 안채가 있어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 구조를 보이는 옛 생활의 자취를 많이 볼 수 있는 문화재자료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꼼꼼한 문화재 보수·정비를 통해 서계당을 찾는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