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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O`영덕관광쌀롱` 첫 모임 성료!..
사회

DMO`영덕관광쌀롱` 첫 모임 성료!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3/12/26 14:22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영덕관광 핵심으로 관심 집중

↑↑ DMO`영덕관광쌀롱` 첫 모임 성료!
[정해영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예주문화예술회관 미래창조방에서 영덕군 DMO(지역관광추진조직) 구축을 위한 `영덕관광쌀롱`의 첫 모임을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여기서 DMO란‘지역관광추진조직’이란 뜻으로 지역 내 다양한 관광 조직체와 이해관계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관광을 홍보하고 다함께 운영, 관리하는 주민 자체 조직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DMO 조직을 위한 첫 모임인 만큼 영덕 관광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격식을 탈피해서‘쌀롱’콘셉트로 진행했다.

본래 20명이 정원이었지만 신청자가 넘쳐 공간을 바꿔 모임을 열었는데 주민 여행사, 숙박 및 외식업, 농장, 체험 공방 등 관광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군민 30여 명과 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영덕지부, 영덕군청,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열띤 의견을 나누었다.

또 신청을 해놓고 참석 못한 분이나 시간 관계상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지 못한 참석자들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본 행사의 1부에선 영덕문화관광재단 DMO사업 담당자가 영덕 관광에 대한 현황을 분석했는데, 특히 영덕 관광의 체류 시간이 타지역 보다 높은 데 비해 숙박으로 이어지지 않는 특이점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또, 현 관광 트렌드에 영덕군의 관광 자원이 적합하며 교통 인프라 확대 등 여러 기회 요인이 주어지고 있음도 밝혔다.

이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체계 구축을 위한 DMO사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참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영덕 관광의 장애물과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발제했는데 공통적으로 관광 종사자들의 인식 개선, 관광객 방문 대비 낮은 숙박 이용, 맛집 추천 지도에 대한 필요성, 기념품 및 체험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여자 중 일부는 영덕군 기념품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개인이 개발해서 호응을 얻었지만 마케팅이나 판매에서 한계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DMO사업에 적극 참여해서 협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주로 DMO사업 지원 범위에 대한 공통 질문이 많았는데‘시설 등 직접적인 지원 보다 홍보, 마케팅, 네트워킹, 자원 관리 등 간접 지원을 통해 입체적인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DMO사업의 콘셉트를 인식하고 서로 공유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DMO구축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DMO육성 지원사업 공모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영덕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라며 DMO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재단은 앞으로 `영덕관광쌀롱` 참여자들을 밴드로 묶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한 달에 1-2회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열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의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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