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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군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검진·교육)서비스 운영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4/04/29 12:39

↑↑ 의성군제공 면허갱신원스톱서비스운영
[정해영 기자]의성군치매안심센터는 25일 관내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도래한 고령(75세이상)운전자를 대상으로 금성노인복지관 강당에서『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검진·교육) 서비스』를 운영했다.

2019년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운전면허를 10년마다 갱신하는 일반 운전자들과 달리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하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선별검사를 받고 교육장이나 온라인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민원실에서 서류를 접수해야 하는 복잡한 3단계의 갱신 절차를 거쳐야 면허갱신을 완료할 수 있다.

이에 의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고령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및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하여 치매인지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 및 면허갱신서류 접수를 당일 현장에서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교통안전교육이 집합교육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고령운전자들이 관외에 위치한 교육장까지 찾아가거나 집에서 혼자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해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날만큼은 1:1로 온라인 교육을 도와드려 기계조작의 어려움 없이 쉽게 교육을 받으실 수 있었다.

원스톱(검진·교육)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 A씨는 ˝시골 노인들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아니면 외출도 못 하고,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면 멀리 구미, 안동, 문경, 포항까지 가야 하는데 의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렇게 편의를 제공해 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노인 운전자가 점점 늘어나는데 이렇게 면허갱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운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불편함을 덜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며, 더 나아가 안전운전 의식 함양으로 노인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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