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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진드기, 모기 피하려면? 해충 기피제!..
환경·보건

상주시 진드기, 모기 피하려면? 해충 기피제!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4/04/30 14:31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5대 추가 설치

↑↑ 진드기, 모기 피하려면? 해충 기피제!
[정해영 기자]상주시보건소는 매년 늘어나는 진드기·모기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 해충 기피제 분사기 5대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 8대 외 동지역의 공원을 중심으로 북천시민공원 2대,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상주시민문화공원, 왕산역사공원 각 1대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분사기에 이용되는 해충 기피제는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유발하는 참진드기와 모기에 효과가 있는데, 직접적 살충 효과가 아닌 진드기·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갖도록 해 피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시간은 4시간 정도이며 야외활동 전 옷 또는 팔, 다리 피부에 분무하여 사용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진드기와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여 진드기·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일본뇌염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6% 증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연평균 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강화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진드기는 수풀이 있는 곳은 어디든 서식하기 때문에 누구든 물릴 수 있어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과 더불어 예방수칙을 준수해 물림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최선책은 물리지 않는 것이다.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되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한 옷 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고, 물림이 확인되면 최대 14일까지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발생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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