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외국인근로자 사진 전시회 기념식이 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리고 있다. |
전시회 첫날인 지난 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최중헌 센터장과 사진의 주인공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 시상을 비롯해 전시기념 행사와 사진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딸기의 미소’와 ‘베리베리굿’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을 한 나오 쓰레이또즈 씨, 훈 소피아 씨는 함께 일하고 있는 농장주가 두 사람의 수상소식에 직접 찾아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11일부터 한 달간 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진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여 점으로 다양한 일터에서의 사진들을 지역 3곳의 장소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먼저 5월 한 달 간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6월에는 상담카페 너는 봄, 7월에는 지역 유관기관(추후 공고)에서 이번 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어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공유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나누고 5월 근로자의 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또 외국인근로자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이방인이 아닌 가까운 우리 이웃의 삶, 고유한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하는 지원센터의 의도도 담겨있다.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노동, 법률 등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