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꽁지환경늬우스

대구 북구, 사적 지정 신청 문화재청 현지 조사 실시..
문화·교육

대구 북구, 사적 지정 신청 문화재청 현지 조사 실시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1/07/02 17:15

[꽁지환경늬우스 기자]조선왕실의 생명존중사상을 엿볼 수 있는 대구 지역 유일한 연경동 소재 광해군 태실의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지정을 위한 문화재청의 현지조사를 진행한다.

7월 5일 진행될 현지 조사에는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 위원과 문화재청 관계자가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북구는 문화재 위원들에게 대구 광해군 태실의 규모와 특이한 구조 등 학술적 가치, 역사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여 사적지정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북구는 광해군 태실의 높은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2013년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사적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여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다.

전국적으로 조선 왕실 태봉은 총 147개소가 확인되는데, 대구·경북 소재 37개소의 태봉 중 왕의 태봉은 8개소이며, 대구 광해군 태실은 대구 유일의 왕의 태실이다. 대구 북구 연경동에 소재하는 광해군 태실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수행된 태호 이봉에서 제외된 태실로서 원래의 자리에 아기태실과 가봉태실이 복합되어있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광해군 태실의 사적 지정을 통해 향후 우리 지역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원형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구민들의 역사체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꽁지환경늬우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