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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수비수 정승현이 공격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R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정승현은 후반 39분, 조규성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정승현은 “굉장히 힘든 경기였는데 1선에서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 이길 수 있었다. 공격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열심히 뛰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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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승현은 후반 39분, 2대 1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3대 1로 달아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승현은 “감독님께서 키커로 나설 기회를 주셔서 차게 됐다. 대전 김동준 골키퍼가 대학교 동기라서 나의 패턴을 읽었던 것 같다. 예측하고 막으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내가 이겼다”며 웃었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5연승, 10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거듭하며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최다득점 2위, 최소실점 3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정승현은 이에 대해 “수비수로서 굉장히 뿌듯하다. 다만, 수비수가 잘해서 실점을 안하는 게 아니고 공격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다.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고 홈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10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R 홈경기서 창단 첫 6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