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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현직 도의원, 시의원 단일화 맞대응 지지선..
정치

국민의힘 소속 현직 도의원, 시의원 단일화 맞대응 지지선언

이재용 기자 입력 2025/02/22 16:10 수정 2025.02.22 16:36
“배낙호 예비 후보를 지지 합니다”


김천시장 국민의 힘 후보경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경선을 앞두고 특정고 출신 끼리 후보 단일화를 발표하자 이에 맞대응하는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국민의 힘 소속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도의원 3명과 나영민 의장 등 시의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낙호 후보 사무실에서 ‘후보자 단일화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배낙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그들은 “유력한 후보자에 대항하고자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시도하는 것은 당에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라며 “이는 당을 모독하는 행위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컷 오프된 당원이나 선출직은 공천 심사에서 배제한다는 당론에 수긍하여 신청조차 못한 당원의 기회 상실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단일화를 시도한 후보들은 경선에 정정당당하게 임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당성을 받지 못한 후보에게는 일체의 선거운동에 함께 하지 않겠다”며 배낙호 후보 지지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국민의 힘 공천을 신청한 뒤 컷오프된 김세환 후보를 비롯한 김응규, 이창재, 임인배 등 4명은 1차 컷오프 발표에 반발하며 지난 21일 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응규 후보 단일화를 발표한 바 있다.

 


김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결과 발표 후  

후보자 단일화에 즈음한 입장문 

 ‘국민의힘’ 소속 경상북도의회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의원 3명과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을 비롯한 의원 13명은 김천시장 재선거에 따른 ‘국민의힘’ 1차 경선결과 발표 후 단일화 행보에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민주주의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선거 제도는 공정과 상식의 선에서 이루어지고 그런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당원으로부터의 신뢰는 물론 나아가 김천시민 앞에 정당성을 가진 후보자로 당당히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유력한 후보자에 대항하고자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의힘’에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이며 당원 간의 단합을 깨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고, 당을 모독하는 행위이므로 이를 절대로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경상북도의회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의원 3명과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을 비롯한 의원 13명은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한 후보에게는 단 한 순간도 뜻을 모을 수 없으며, 선거운동에 함께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입니다.  


그동안 각자의 목표를 향하여 온 힘을 쏟아 당내 경선 과정에 참여하였으나 컷오프된 당원이나 선출직은 공천 심사에서 배제한다는 당론에 수긍하여 신청조차 해보지 못한 당원의 기회 상실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단일화를 시도한 후보들은 경선에 정정당당하게 임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성숙한 자세로 임하여 자라나는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국민의힘’ 당원의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22일 


지지선언문


‘국민의힘’ 소속 경상북도의회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의원 3명과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 이승우 부의장, 김세호, 배형태, 이상욱, 오세길, 김석조, 박대하, 윤영수, 박근혜, 정재정, 박복순, 우지연 의원 13명은 국민의 힘 김천시장 후보로 배낙호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동참할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2025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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