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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한일플러스치과의원 김영출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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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한일플러스치과의원 김영출 치과의사

이재용 기자 입력 2021/12/27 09:53 수정 2021.12.27 19:12


1. 먼저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93년부터 김천 용암사거리에서 한일플러스치과의원을 하고 있는 김영출입니다. 그리고 자산동보장협의체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치과 치료를 하다 보면 “아프지 않게 치료해주세요.”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을 것 같은데 그때는 어떻게 답변을 하나요?
치과 진료를 하다 보면 환자들의 공통된 말씀이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입니다. 그때는 항상 치료 중 아프면 왼손을 드시면 국소마취를 해드릴 테니 안심하시고 치료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치료가 시작되고 환자분이 왼손을 들더라도 빨리 끝날 것 같으면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진료를 계속해 나갑니다. (웃음)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으면 마취를 충분히 한 다음 진료를 합니다.

3. 치과 치료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30년 가까이 치과를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가 있습니다. 어느 날 출근을 했는데 치과 앞에 있던 용암파출소(중파)에 근무하는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어떤 할머니께서 이른 아침부터 파출소에 오셔서 우신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자세한 사정을 들어 보니 오랫동안 사용하던 틀니가 안 맞아서 새로 하고 싶은데 의료보호 대상자나 차상위 계층도 아니고 연락도 되지 않는 보호자(아들, 며느리 등)가 있어서 많은 돈을 내고 틀니를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청이나 면사무소를 몇 번이나 찾아가도 앞의 이유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말만 듣다가 파출소를 두 번째 방문해서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울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저에게 연락해서 방법이 없냐고 물어서 일단 치과로 모시고 온 다음 구강검진을 한 뒤 위•아래 틀니를 무상으로 제공해준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이건 안타까운 일이라서 기억에 남는데 제가 자산동보장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재능기부로 성내동에 사시는 할머니의 틀니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께서 틀니를 찾아가지 못하시고 돌아가신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4.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구강 건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칫솔질과 치석제거(스케일링)가 아닐까 합니다. 깨끗한 데에 병이 올 수 없겠죠?

5. ‘이것 만은 자신감 있게 말 할 수 있다.’ 한일치과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한일플러스치과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치과 식구들은 환자를 가족이라 생각하며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도 철철이 먹거리나 찬거리 등을 많이 가져다주시기도 합니다. 90년도 중반에는 치료비를 쌀로 받은 적도 있습니다. 조금 당황했지만 그때 환자분께서 원장님 댁도 어차피 쌀을 사 드실 테니 쌀로 받으라는 말에 받았습니다. (웃음)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코로나 시국에 김천시민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많은 복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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