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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학생의 사랑의 온도는 항상 100도..
함께합시다

현송학생의 사랑의 온도는 항상 100도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2/05 10:44 수정 2022.02.05 17:36


김천 율곡중학교에 재학 중인 현송학생은 지난 2009년 첫돌을 맞아 경북 사랑의열매 ‘우리 아기 첫 기부 캠페인’에 100만원을 기부하며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사랑의 온도를 높이며 실천해오고 있는 학생이다.

현송학생의 부모인 현인씨와 류경씨는 “딸아이가 지폐이든 동전이든 돈이 생길 때마다 습관처럼 저금통에 돈을 저금해왔다. 딸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부모로서 응원하고 마음을 더하고 싶다”며 1년동안 돈을 모으면 매년 그 돈을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다. 고사리손으로 모았던 뜻깊은 돈이 율곡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현송학생은 “부모님의 신념이기도 한 ‘가장 빠른 길은 올바른 방향이다’라는 박노해 시인의 말을 늘 삶의 지침으로 삼으며 나누고 베푸는 삶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올바른 방향이라는 가르침에 따라 실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을 하며 행복을 얻는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감동을 받았다. 이웃들이 행복하면 김천시가 행복하고 그다음은 경북도가,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고 믿는 현송학생의 말에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

코로나19와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기부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현송학생의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현송학생의 사랑의 온도는 절대 식지 않을 것이다. 13번째 생일을 맞아 용돈을 1년 동안 모아 기부했고, 내년에도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높이겠다는 수줍은 모습에 따뜻한 마음으로 취재했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금은 누군가의 희망으로 나누어지고 이 사랑의 불씨가 경북 곳곳에 뜨거운 불길로 번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현송학생의 미소를 응원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부모의 품격에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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