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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영덕교육지원청 창수초, `내 학교는 내가 지킨다`졸업한 선배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02/10 10:44

↑↑ 학교발전기금 기탁
[꽁지환경늬우스 기자]영덕교육지원청 창수초등학교는 창수초 49회 동기회와 창수초인천분교장총동창회로부터 학교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졸업한 선배들은 후배 졸업생에 대한 축하와 본교 입학생에 대한 지원금으로 활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선배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졸업생과 입학생들은 장학금과 입학시 10만원 상당의 체육복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지역민의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에 신리국민학교, 인량초등학교, 미곡분교, 오촌분교가 통폐합되었고, 1994년 인천국민학교가 창수초등학교인천분교장으로 통합되면서 창수면에서는 창수초등학교 1교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창수초등학교도 언제든지 폐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 창수초 49회 졸업생들이 학교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였고 그 첫 발걸음으로 모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한 것이 벌써 수 년간 지속되고 있다. 현재는 졸업생에게는 졸업 축하금을, 신입생과 전입생에게 환영의 의미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수초등학교는 졸업생들과 지역민의 학교 지키기의 간절함을 마음에 품고, 학교 유지를 넘어 학생 유치의 소망을 품고 경상북도교육청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자유학구제`운영 학교로 지정되어 3년 만에 전교생의 50%가 넘는 학생을 유치하였다. 2021학년도 본,분교 6학급의 학교가 2022학년도에는 8학급으로 학급이 늘어나는 등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졸업생들도 소망의 결실을 보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후원 문의도 확대되고 있다.

`내 학교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을 품고 시작한 졸업생들의 학교 사랑이 관심과 격려를 기다리는 농산어촌의 소규모학교에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졸업식이 펼쳐지는 이 시기에 창수초 49회 동기회와 창수초인천분교장 총동창회의 말을 잠시 생각해 본다.
“우리 학교는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합니다. 내 마음의 고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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