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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관내 29개 농가가 사슴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사육하고 있다. 하지만 곤충 산업은 아직 직접적인 식용보다 기능성 약용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돼 진액, 환, 분말 등 단순가공 형태의 제품 위주로 판매된다. 곤충 소비가 제한돼 있다 보니 유통 활성화도 어려워 곤충 산업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성주군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에 생산·가공·유통 장비구입 지원사업 및 포장재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고소애농장 최재화 대표는 “포장재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포장재를 바꾸고 싶었으나 기술과 자본이 부족하여 힘들었는데, 이번 곤충농가 포장재 개선사업을 통해 포장용기를 새롭게 탈바꿈하여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도 곤충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미래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곤충산업 발전 및 6차산업화를 위해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