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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구는 지난 27일 한전 동대구지사, 수성구자연보호협의회 등 60여명의 민관단체 회원과 함께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금호강 지류중 하나인 남천변 일대에서 ‘가시박’ 제거작업을 벌인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금호강변 등에 대량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생물인 ‘가시박’은 식물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며 매년 반복적인 제거작업에도 불구하고 번식력이 왕성해 다른 식물을 휘감아 고사시키는 등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가시박 제거작업은 제거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싹이 돋아나는 5~6월(유목)에는 뿌리뽑기, 7~8월에는 줄기제거, 9~10월에는 종자생산 이전 제거 등 서식환경 및 시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9월 이전에 어린 모종을 뿌리째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회원들은 남천변 일대에 분포하는 가시박 제거작업과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으며, 가시박의 개화 이전 유묘를 손으로 뿌리째 뽑아 제거해 덩굴 확산을 차단했다.
앞으로도 수성구에서는 금호강 및 지류에 널리 서식하고 있는 가시박의 효율적 제거를 위해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전문업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종의 식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자연생태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