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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이 알아가는 영주 선비들의 삶과 역사, ‘선비 만나러 갑니다’ 가족캠프 인기 |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세계유산인 소수서원을 활용해 영주의 역사 인물에 대해 쉽게 알아가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비의 삶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가족 간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14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소수박물관에 집결해 행사소개를 시작으로 선비 의상으로 환복 후 소수서원 일대를 걸으며 주세붕, 퇴계이황, 금성대군 등 역사적 인물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적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영주의 선비와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큰 재미와 함께 보고 듣는 역사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다도체험과 화가투놀이를 통해 옛 선비의 예절과 전통놀이을 배우며 선조들의 생활상을 직접 경험하고, 소수서원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아주 쉬운 선비이야기’ 강의를 경청하면서 배려와 존중, 청렴함, 충과 효 등의 선비정신을 익혔다.
행사는 캠프를 이수한 42개 가정에 선비가정증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의 훌륭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이번 캠프가 우리 아이들이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소수서원을 포함한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들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살아있는 장소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관계자는 “소수서원이라는 소중한 세계유산에서 지역의 인물과 선비에 대해 알리고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선비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성이 바탕되는 선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