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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이든 마을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강선오 회장이 그런 사람이다.
1989년 마을 이장을 맡아 16년간 꾸준히 마을의 대소사에 관여하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이웃사촌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또한, 농협이사 3년 그리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아포분회장을 7년째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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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오 회장은 자연을 사랑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천시 아포읍 재석리에 가면 아름다운 풍광의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강선오 회장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듯 이 마을의 모습은 사시사철 관광지에 온 듯 벚꽃이 향연 하며, 무궁화 등의 꽃들이 형형색색 반갑게 맞이한다. 벚꽃은 심은 지 15년, 무궁화는 4년쯤 되었다고 한다.
재석봉 가는 안내표지판, 마을 입구의 동네 표시 비석 등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것들 모두 사비로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은 코로나로 사람들이 자주 모이지 못했지만, 어렵고 힘든 곳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소독 및 대청소하는 것도 빠지지 않고 회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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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 것이 서러운 게 아니고 아깝다는 강선오 회장, 그 이유를 물으니 아포읍을 가꾸고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라 한다.
이것이 강선오 회장이 걷는 길이 아름다운 이유이다. 오롯이 남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속 저 끝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전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이 순간도 바삐 움직인다. 그의 발걸음이 움직일 때마다 새로움과 따듯함도 함께 움직인다.
이것이 강선오 회장의 저력인가 보다. 아포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해서 나라사랑ㆍ김천사랑ㆍ동네사랑으로 이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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