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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걷는 길이 아름다운 이유..
함께합시다

그가 걷는 길이 아름다운 이유

이재용 기자 입력 2022/08/21 18:51 수정 2022.08.21 18:51
-강선오 대한노인회 아포읍 분회장


어느 마을이든 마을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강선오 회장이 그런 사람이다.

1989년 마을 이장을 맡아 16년간 꾸준히 마을의 대소사에 관여하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이웃사촌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또한, 농협이사 3년 그리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아포분회장을 7년째 역임하고 있다.


강선오 회장은 자연을 사랑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천시 아포읍 재석리에 가면 아름다운 풍광의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강선오 회장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듯 이 마을의 모습은 사시사철 관광지에 온 듯 벚꽃이 향연 하며, 무궁화 등의 꽃들이 형형색색 반갑게 맞이한다. 벚꽃은 심은 지 15년, 무궁화는 4년쯤 되었다고 한다.

재석봉 가는 안내표지판, 마을 입구의 동네 표시 비석 등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것들 모두 사비로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은 코로나로 사람들이 자주 모이지 못했지만, 어렵고 힘든 곳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소독 및 대청소하는 것도 빠지지 않고 회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나이 먹는 것이 서러운 게 아니고 아깝다는 강선오 회장, 그 이유를 물으니 아포읍을 가꾸고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라 한다.

이것이 강선오 회장이 걷는 길이 아름다운 이유이다. 오롯이 남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속 저 끝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전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이 순간도 바삐 움직인다. 그의 발걸음이 움직일 때마다 새로움과 따듯함도 함께 움직인다.

이것이 강선오 회장의 저력인가 보다. 아포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해서 나라사랑ㆍ김천사랑ㆍ동네사랑으로 이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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