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태풍이 명절 전 공포로 다가와 김천시도 바짝 긴장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지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천시는 조용히 지나갔지만, 그래도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본 곳이 여기저기 있다.
그중에서도 직지천에 쓰레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자치 김천 시민방 이순식 리더가 회원들과 함께 김천 직지천을 청소했다.
9월 12일(월) 회원들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신음동 조각공원 앞 직지천 약 2km를 말끔하게 청소하는 데 앞장섰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데다가 힌남노 태풍의 영향인 듯 상당량의 쓰레기를 줍고 정리했다.
이순식 리더는 “내가 사는 곳이고, 김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직지천이 깨끗해지면 밝은 기운이 김천시에 비춰질 것 같다.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진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로 밴드를 운영하고 싶다.”며 직지천이 맑고 깨끗하게 흐르는 모습을 끝으로 청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