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꽁지환경늬우스

[한성우 시민기자] 제13회 멋글씨 먹그림전, 들성못에 추..
함께합시다

[한성우 시민기자] 제13회 멋글씨 먹그림전, 들성못에 추억과 가을을 수놓다!

꽁지환경늬우스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10/27 18:59 수정 2022.11.02 11:37


지난 24일 문성들생태공원 노인복지회관에서 서예 사군자반 회원들이 갈고닦아온 솜씨를 뽐내는 전시회가 열렸다.

정순아 원장의 작품

석향 정순아 (수묵, 캘리그라피, 서예, 서당, 문이화지도《구미원호》, 한복 옷에 문인화 그리다) 원장이 각자의 사연 속에서 피어난 작품들을 직접 설명해주었다. 정순아 원장은 붓을 잡은 지 벌써 반백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취미생활로 시작해 결혼을 하고 학원을 운영하며 치열한 삶을 살았다고 전하며 지금은 추억으로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며 환한 웃음으로 말한다.


류진석 어르신의 작품

회원들의 작품 속에는 인생이 그려져 있다. 84세 류진석 어르신은 노년의 취미생활로 글을 쓰지만, 전문가 수준으로 뛰어난 글을 쓰고 있다.

손우찬 학생의 작품

선주초등학교 손우찬 학생은 봉곡에서 엄마가 원호학원까지 직접 데리고 와서 수업한 지 1년 정도 지났고, 현재도 빠짐없이 학원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곳에서도 수상경력이 있는 뛰어난 재능을 갖춘 학생이라고 한다.

전혜경 씨의 작품

전혜경 씨는 힘든 수술을 하고 완치판정을 기다리며 붓을 잡은 지 1년 반이 지났다. 그러나 밝은 모습으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신귀남 씨의 작품

자작시를 멋글씨로 쓰는 신귀남 작가의 작품들은 구미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지경자 씨의 작품

지경자 씨 작품은 우리의 삶이 대추에 비교하면 어려운 고통도 쉽게 지나갈 것 같다고 말한다. 문성지 들성못의 연꽃과 잘 어울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오랫동안 머무르게 했다.


류정순 씨의 작품

류정순 씨는 힘들었던 병마를 이겨내고 완치판정을 기다리며 어렵지만 꾸준하게 매달려 정진하여 전시회를 열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한다.

각자의 사연을 다 전하지 못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뿜어낸 열정들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스며 있었다.

고아읍 들성못에 열린 전시회는 시민들의 희로애락 속에서 피어난 작품들이라 보는 내내 가슴이 아려옴을 느낀다. 가을을 충만하게 해 준 정순아 원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작품 완성한 학생들과 원장님


저작권자 © 꽁지환경늬우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1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