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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문화·교육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이재용 기자 입력 2021/04/18 12:30 수정 2021.04.18 13:50


김천역 광장 2021. 4. 17일 김천시불교 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봉축탑 점등 법요식을 가졌다.


이번 봉축탑 점등식은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세지와 조속히 종식되기를 발원하기 위해 조용히 치러졌다.


또한 방역지침으로 신도들의 참여 없이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직지사 스님들과 김천사암연합회 스님과 몇몇 내빈만을 모시고 진행하였다.


이날 봉축탑 점등식은 직지사 현학스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천시 사암연합회 회장 적인스님의 봉행사,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축사가 이어졌고 봉축위원장 운해법보 큰스님의 봉축법어와 강병직 신도회장의 발원문 그리고 내빈들과 점등으로 이어졌다.

봉축탑 점등식에서 적인스님은 “오늘 밝히는 이 등불이 지금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지친 소외계층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간절하게 축원한다.”라고 했다.


김충섭 시장은 “타인에게 공덕과 이익을 베푸는 이타행이 타인뿐만이 아니라 나의 고통까지 정화하는 힘이며 공동체를 이루는 최상의 가치다. 우리 시민들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불교계에서는 봉축행사를 연기하고 법회까지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앞장섰고, 시민들께서는 양보와 미덕으로 이타행을 실천해주어 감사하다. 봉축탑과 가로연등이 김천시민들의 소망과 화합의 불빛으로 밝혀 주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또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오늘 점등한 불빛들이 희망의 메세지로 전달되기를 간절하게 담아 기원한다.”라고 했다.


직지사 주지 큰스님은 “봉축탑 점등식을 봉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부처님의 가피로 김천역뿐만 아니라 김천에 모든 곳이 반드시 희망의 불빛이 비출 것이다. 특히 올해의 봉축탑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들로 조성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


강병직 신도회장은 코로나 극복과 국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는 발원문을 낭독했다.

부처님은 우리 안에 스스로 깨닫는 힘과 지혜가 있다는 것을 일깨우고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말한다. 또한, 하심을 늘 강조하신다. 내려놓았을 때 비로소 눈에 마음에 보이는 것들이 진짜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불교는 종교를 넘어 그 자체로 소중한 정신이자 문화이다.


부처님의 마음으로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온누리를 더 큰 꿈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 나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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