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 제보가 들어왔다. 공사가 끝난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찾아가 보니 발주처는 칠곡군으로 되어 있었다.
쓰레기 소각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공사하다가 남은 쓰레기는 물론, 생활쓰레기도 보였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구덩이를 파고 각종 쓰레기를 태운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곳이 공사가 끝난 지 1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본인이 사용하고 돈을 벌어 갔으면 원상복구 시키는 것이 기본 상식이고, 칠곡군의 관련 담당자도 마무리까지 확인해야 하는데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이 상황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공사가 끝나고 1년이 지나도 마무리되지 않고, 쓰레기 소각장을 방불케하는 이런 회사에 발주를 계속 주고, 뒷마무리는 신경도 쓰지 않는 칠곡군의 처사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주민들은 민원을 수도 없이 넣었지만 달라지지 않는 현상에 꽁지환경늬우스에 제보했다. 이번에는 꼭 처리되었으면 한다는 주민들의 간곡한 당부에 칠곡군은 답을 바란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