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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상주 龍 나르샤! 소원을 들어줘龍! |
이번 전시는 우리 삶과 함께해온 길사(吉祀)와 벽사(辟邪)의 의미를 지닌 상상의 동물인 용의 다양한 모습을, 상주의 용과 관련된 소장 유물을 통해 만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상주 경천대, 공갈못, 갑장산 등에는 용 관련 다양한 이야기가 전하고, 제왕의 상징이자 불법의 수호자로, 물과 비를 다스려 풍농(豐農)을 관장하고, 죽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안내자로 우리 삶 곳곳에 깃들어 있는 용을 상산관 용두, 청동거울, 양각 용무늬 화살통, 백자 구름 용무늬 항아리, 상여 장식 등의 유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호필 관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박물관에 오셔서 작은 전시의 용은 물론, 상설전시실 곳곳에 숨어있는 용을 찾아보고, 체험 공간에서 올 한해 소원을 용에게 빌며 나쁜 기운을 막는 소원지 쓰기 체험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