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지낸 김오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월 20일 오후 7시 선거사무소에서 ‘김오진, 젊은 김천의 목소리를 듣다.’ 김천 청년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안 등에 대한 김천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취업, 연애, 결혼, 육아 등 현실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과 의견 등을 함께 나누었다.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면서 김천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질의응답을 시작했다.
첫 번째 질의응답은 다소 개인적인 궁금증에 관한 질문이었다. 현직 대통령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용산으로 이전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청와대와 용산에서 근무할 때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었다.
김오진 예비후보는 “3년 전에 그분을 처음 뵈었는데 첫인상부터 아우라가 느껴졌다. 첫 대화부터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 더 사적인 관계로 가면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따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와 용산에서 근무할 때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현 대통령께서 용산으로 이전한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과거의 청와대는 부적절했다. 지금은 청와대가 완전히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이전의 청와대는 74년간 일반 사람들은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곳이었다. 지금은 내가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까지도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김천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에서 저출산과 인구감소,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데,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관한 질문이었다.
김 예비후보는 “어떻게 보면 국가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고령인구는 많고 출산율은 감소하니 자연히 인구감소가 생길 수밖에 없다. 김천도 과거에는 15만, 현재는 13만, 곧 10만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서 일자리, 주거, 여가를 다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김천에는 이러한 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산, 서울 등으로 많이 이동한다. 또한, 타지역으로 이동을 했더라도 다시 김천으로 올 수 있게 도와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일자리를 뽑을 때 지역인재를 뽑는 제도가 있다. 이런 분들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다시 김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일정 비율로 채용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오진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김천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라며, “김천 청년들이 바라보는 김천과 대한민국에서의 삶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