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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는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제조기업 80여 곳과 동국대 산학협력단,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산업변화 트렌드 및 주요 정책 방향, 미래차 사업재편 지원 프로그램 설명 및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은 경주 동국대 산학협력단에서 △올해 상반기 기업지원 수요조사 결과(시제품․시작품 제작지원, R&D기획 지원, 연구개발, 판로개척 등)에 따른 지원사업 신청안내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의 역할 및 가입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기업지원 신청은 7월~9월까지 동국대 산학협력단에서 접수를 받으며,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는 언제든지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본부가 △미래차 자율주행 △차량 전자시스템 연구개발 △친환경 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참석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산자부 정책동향 △2021년 하반기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컨설팅을 실시했다.
올 하반기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사업(사업비 20억원)은 전국의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미래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실행 및 준비 단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고 8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1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지원신청을 받는다.
설명회에 참석한 A기업 대표는 “미래차 산업 전환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며, “하루아침에 전환을 이루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미래차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은 “지역 내 자동차 관련 기업이 600여개로 경북도 내에서 가장 많은 46%를 차지하고 있다”며, “1차 벤더를 제외하고는 중·소기업이 대다수로 미래차 산업 전환에 있어 기술·인력·자금 등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설명회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정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달 10일 2030년까지 부품기업 1천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술․자금․인력․공정 등 4대 지원수단을 확충(2021년 2,826억 지원)한다는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