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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 신고 전화는 22만 3,67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3만 9,421건보다 6.5%(15,742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급상담 등 안내전화가 8.4% 감소했고 무응답·오접속이 16.6%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구조 출동(36.6%)과 구급 출동 신고(5.1%)가 증가하고 산불(42.3%), 자연재난(159%) 관련 신고가 급증하는 등 출동 관련 신고는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1,235건으로 70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대구시민 10.7명 중 1명이 119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신고 접수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답답함 해소와 백신접종, 날씨 등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119신고 전화는 2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구급상담 건수는 설 연휴가 포함된 2월과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 등의 상담 수요가 증가한 5월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상황요원 1명당 하루 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123건이며 이 가운데 44건을 출동 조치했고 구급 상담요원 1명당 67건의 의료 상담을 처리했다.
대구소방은 재난 초기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으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초기에 우세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전년 대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11.9% 감소(42명 → 37명)했다.
박석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 접수 처리 결과와 소방활동 분석을 통해 각종 재난 대응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