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많은 쓰레기로 청결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여기저기서 제보가 들어왔다.
중앙분리대에 잔디는 깔끔하게 잘 깎아서 보기 좋게 해놓았는데 쓰레기는 그 속에 버려진 채 그냥 있다.
쓰레기 처리를 하는 담당자가 김천시에는 없나요? 라는 제보자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김천시를 한 바퀴 돌아보니 외곽도로 전체가 쓰레기 천국이다.
또한,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감천터널 통합관리소 앞인데도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터널만 치우는 관리소인지 앞에 지저분하게 쌓여있는 쓰레기가 관리소란 말을 비웃는 듯 보인다. 분명히 통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무엇을 관리하는 곳인지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 집고 넘어갈 부분이다.
관리소 앞도 저 정도이니 나머지 도로는 불 보듯 뻔하다.
분명 담당하는 곳이 있을 것 같은데, 쓰레기가 쌓여만 가지 줄지 않는 것을 보면 그 맡은 소임을 다하지 않는 것 같다.
눈 감고 아웅 하듯 기사가 난 곳만 쓰레기 처리를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쓰레기가 쌓인 곳이 확인되는데 그것마저 하지 않는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
깨끗한 이미지의 김천을 다시 찾을 때까지 꽁지환경늬우스 카메라 출동이 함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