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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정성룡 의원 5분 자유발언 |
정성룡 의원은 발언을 통해 “북경주 지역은 경주역으로 가는 버스의 배차 간격이 3시간에 달할 정도로 교통 접근성이 열악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양동마을과 같은 세계문화유산 관광지마저 접근성 문제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약 88억 원을 들여 안강역을 이전하고, 이번 달에는 19억 원 규모의 안강시외버스정류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활용되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여줄 대중교통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안강역–안강시외버스정류장–강동을 잇는 ‘북경주 순환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안강읍과 강동면은 지리적으로 인접하지만 대중교통 연계가 미흡한 상태”라며, “순환버스 운행은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고, 안강역과 정류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계획과 달리 ITX-마음 등 주요 열차가 안강역에 정차하지 않는 현실은, 이용자를 안강 주민들로 한정함으로써 발생한 예상 수요의 부족이 원인”이라며, 강동·포항 남구 등 인근 주민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북경주의 교통 문제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고령층 복지, 관광 활성화 등과도 직결된다”며, “경주시민의 발이 되는 교통복지를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을 끝으로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