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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최영기 의원 5분 자유발언 |
최영기 의원은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28% 이상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1인 가구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경주시도 선제적으로 관련 조례 제정 및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집행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서 최 의원은 “시민의 세금이 사람이 아닌 동물을 위한 정책에 쓰이는 것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반려동물이 이제 가족과 같은 존재이며, 반려동물 관련 분야가 유망산업으로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에 꼭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두 가지를 집행부에 당부했다. 첫째로 “일회성 축제나 이벤트 중심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의 수립과 경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의 마련”, 둘째로 “비반려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려인 대상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고, 필요시 전담 조직 설치도 검토”가 그 내용이다.
끝으로 최 의원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시민이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과 성숙한 시민 인식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