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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영덕여고 대구 근대문화골목 체험과 연극 관람..
문화·교육

영덕교육지원청 영덕여고 대구 근대문화골목 체험과 연극 관람

정해영 기자 jyong1411@naver.com 입력 2022/07/18 09:39
역사를 체험하는 재미와 문화를 향유하는 즐거운 시간-

↑↑ 영덕여고 대구 근대문화골목 체험과 연극 관람
[정해영 기자]영덕교육지원청 영덕여자고등학교는 지난 7월 6일 기말고사를 마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문화 골목 2코스 체험’과 ‘오! 나의 귀신님’ 연극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근대골목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진행된 대구근대문화골목 2코스 체험의 주요 관람지는 동산 ‘청라언덕’과 ‘선교사 주택’, ‘3.1만세 운동길’, ‘계산 성당’,‘ 이상화 고택’과 ‘서상돈 고택’ 등이었다.

‘청라언덕’은 작곡가 박태준의 ‘동무생각’ 노랫말에 나오는 그곳 ‘청라언덕’으로 이곳에서 영덕여고 학생들은 근대 선교사들이 살던 서양식 가옥 스윗즈 즈택(대구 유형문화재 제24호), 챔니스 주택(제25호), 블레어 주택(제26호)과 제중원에서 출발하여 지금의 동산병원으로 자리한 근대역사의 현장을 경험하였다. 3.1운동 당시 일본 경찰을 피해 만세 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도심에 모이고자 통과했던 계단인 ‘3.1만세 운동길’ 계단을 지나 ‘계산성당’과 관련된 역사적 설명을 듣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저항시의 주인공 이상화 시인의 고택과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 고택을 둘러보았다.

대구 근대문화 골목을 투어 이후에 동성로에서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을 단체로 관람하며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렸고 관람이후에 배우와 기념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체험 활동을 통해 영덕여고 학생들은 역사의 현장을 오감으로 느끼며 배우는 재미를 경험하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보면서 에너지를 얻고 무대에서 열연하는 모습에서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며 학업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충전과 이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덕여고는 기말고사 이후 ‘사제동행 역사탐방 ’, ‘진로 박람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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