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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이 도전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사회

매 순간이 도전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정해영 기자 입력 2023/07/20 11:10 수정 2023.07.20 11:48
구미시 옥계동부중학교 청소년 국가대표 황지민 선수를 만나다.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에 모든 것을 걸고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나’라며 수줍게 웃는 외유내강 황지민 선수를 인터뷰 했다.

황지민 선수는 옥계동부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산동포시즌 클라이밍 소속으로, 2022~2023 스포츠 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중이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22년 제13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국가대표선발전) 스피드 동매달, 제4회 문경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스피드 1위, 제31회 대한산악연맹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스피드 은메달, 2022 포항 전국 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 대회(국가대표선발전) 스피드3위, 2023 제14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국가대표 선발전) 스피드 은메달, IFSC Asia Continental youth Cup 스피드 동메달 등을 목에 걸었다.

 


공부와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어 스트레스가 많지 않으냐는 질문에 “힘들 때가 아예 없다고는 못한다. 특히, 이번 기말고사처럼 대회가 겹치면 그런 면도 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또한, 클라이밍 연습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했다.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질문하니, 친구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고 함께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힘든 훈련과 중3이라는 중대한 시기를 힘차고 밝게 극복해가는 황지민 선수의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모님이라고 답변한다.

황지민 선수는 “나야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부모님은 항상 내 걱정에 잠도 잘 못 주무신다. 미국 등 국제대회에 갔다 오면 나보다 더 마음고생하시는 것이 느껴진다. 온통 나에게 전력을 쏟는 부모님께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꿈 많고, 굴러가는 낙엽만 보아도 자지러지게 웃는 사춘기 시절에 오르고 또 오르는 클라이밍을 병행하는 지민 선수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옥계동부중학교 스타, 구미의 미래, 경상북도의 위상이 된 황지민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 모든 것을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현실, 국가대표에 걸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긴 장마에 환하게 비추는 햇살 같은 미소를 가진 황지민 선수의 인터뷰에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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