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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마음 방역을 위해 2020년부터 남구 곳곳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이동상담소를 통해 100여 명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였으며 올해에도 5월, 6월에 각각 영남이공대학교와 대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센터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신규 프로그램 온라인 그림검사 ‘내 마음의 봄’을 시행하여 지역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그림검사를 이용한 이○○(26)씨는 “동생들이 그림검사를 시행하면서 신기해하였고, 함께 검사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동생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 그림검사를 통해 함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다.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6년 4월 개소하여 지금까지 부부상담, 부모-자녀상담, 임신출산갈등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 공모에 선정되어 지역사회에서 가족상담 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김○○(45)씨는 “아내와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평소에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가족상담 서비스는 계속된다. 9월부터 남구 행정복지센터 및 신천 둔치 등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가 2차례 운영될 계획이며, 상반기보다 더 연장된 기간 동안 온라인 그림검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집단상담 등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상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가정 내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주민들이 센터의 다양한 전문상담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